정보처리 직종 1호 대한민국 명장 탄생
비가청 음파 통신 기술 개발
춘천 ㈜씨디에스 유지대 대표 선정
정보처리 직종의 첫 번째 대한민국 명장으로 강원인이 선정됐다.
춘천에서 ICT 기업을 운영하는 유지대 ㈜씨디에스 대표가 주인공이다.
지난 8월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대한민국 명장 19명을 발표, 강원 지역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대한민국 명장 정보처리 직종에 첫 번째 명장으로 유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춘천 ㈜씨디에스는 빅데이터 솔루션 ‘BIG MOVER’를 개발했고 유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보처리 직종의 제1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BIG MOVER’는 방문객의 위치 데이터를 사람이 듣지 못하는 주파수 음파에 실어 보내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숙련 기술의 발전과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부여한다. 산업 현장에서 최소 15년 이상 종사하고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가진 사람이 대상이다.
강원도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배출된 건 2012년 목칠 공예 직종의 이정복 명장이 선정된 이후 10년 만이다. 또한 1990년 목재 수장 직종의 임승재 씨를 시작으로 총 12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018년부터 강원도 명장 제도를 운영, 도내 산업 현장에서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우수 숙련기술인을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31일 2022년 강원도 명장심의위원회를 개최, 자동차 정비 직종의 양승복, 민종식 씨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