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시네마. with, CINEMA를 꿈꾸는 축제
평창 국제 평화영화제 6월 23일부터 평창 일원에서
28개국 88편의 작품 상영
올해 평창 국제 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23일
네 번째 영화 축제를 개막, 28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위드, 시네마(with,CINEMA)’라는 주제로 관객을 초청한다.
평화를 모토로 28개국 88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올해 영화제는 다시 해외 영화인들이 찾아오고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은 예년처럼 관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의 광장과 올림픽 메달 플라자에서 진행되며, 감자창고 시네마와 어울마당, 대관령트레이닝센터 등 대관령면 곳곳의 문화 공간을 활용한 개성 있는 상영관들도 조성된다. 꿈의 대화 캠핑장, 계방산 오토캠핑장, 미탄 어름치마을 등 평창의 자연에서 즐기는 이색 야외 상영과 피크 워크, 굿즈도 선을 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워드 시네마’는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초청작은 세편. 첫번째 영화는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원작 소설 ‘사건’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레벤느망>,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페넬로페 크루즈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패러렐 마더스>,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고양이들의 아파트>를 공개한다.
개막작으로는 엘리 그라페 감독이 우크라이나에서 스위스로 국적을 옮긴 어린 소녀를 통해 유로마이단 시위 이야기를 다룬 ‘올가’가 상영되고,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텔레비전 이벤트> <나발리> <무슬림 걸즈> <더 팸> 등 다양한 사회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국제 장편 경쟁 부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문의 : ☎ 033-244-5500, 070-4216-9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