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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131호
Current Gangwon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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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음악제, 역대 최대 규모

마스크를 주제로 7월 2일부터 22일간 음악 축제 스트링즈·앙상블 신설


   


올해 평창의 7월은 클래식 향연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질 예정이다.­

19살 ­먹은 ­평창 ­대관령 ­음악제가­ 오는 ­7월 ­2일부터 ­23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음악 ­텐트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메인 콘서트 ­18번, ­4회의­ 스페셜­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5회­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주제는 ­'마스크(MASK)'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시대에 ­얼굴을 ­가리는­ 행위,­ 인격,­ 가면­ 등­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개막공연에서­ 최근 ­세상을­ 떠난 ­작곡가­ 조지 ­크럼의 ­‘마스크를­ 쓴 ­세­ 명의­ 연주자를 ­위한 ­고래의­ 노래’­ 등을­ 연주하고, 7월 ­16일­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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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의­ 손­감독은­ 정선 ­출신 ­홍혜란 ­소프라노·최원휘 ­테너­ 부부와 ­합동 ­무대를 ­갖는다. ­철원 ­출신 ­소프라노 ­임선혜는 ­알렉산더­멜니코프와 ­호흡을­ 맞춘다.­ 모두 ­‘시와­ 음악의 ­밤’을­ 주제로 ­한 ­무대다.­ 모딜리아니­콰르텟, ­에스메­콰르텟,­ 트리오­반더러­ 등­ 다양한 ­솔리스트들의 ­실내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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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아니즘 ­계승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 최초 ­우승자인 마트베이 ­데민,­ 2021년­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 ­카리사 ­추의 독주회,­ 첼리스트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와 ­손열음 감독이 ­듀오­ 리사이틀도­ 열린다.­

거장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와­ 닥­ 옌셴의­ 만남,­ 제자­ 조성현,­ 한여진과 ­함께하는 ­무대도 ­있으며­ 두 ­차례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공연도 ­잡혀있다.­

새롭게 조직한­ 평창 ­페스티벌­ 스트링즈와 ­평창­ 페스티벌­ 바로크­ 앙상블도­ 선을­ 보인다.­ 국내 ­젊은­ 현악­ 주자 ­20여 ­명으로­ 구성한­ 스트링즈는 ­7월 ­9일, ­바로크 ­앙상블은 7월 20일­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