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소속 국가대표 파라 아이스하키
부상 투혼으로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세계 4위
2022 평창장애포럼 성황리 폐막
대한민국의 동계 스포츠를 역사로 만들어 가고 있는 강원도가 올해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강원도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 한국의 품격을 널리 알리고 귀환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강원도 연고 선수 31명이 출전해 메달을 석권하며 성과를 거두고 이어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패럴림픽에도 강원도청 소속의 국가대표팀이 파라 아이스하키 경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해 4강에 진출, 부상 투혼으로 세계 4위를 달성했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월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꺾고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개최지 중국에 0-4로 아쉽게 패해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이번 패럴림픽에는 총 6개 종목으로 알파인 스키 4명, 스노보드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3명, 아이스하키 17명, 휠체어 컬링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는 11위, 원유민 선수 17위를 기록했다.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 선수와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부문에 출전한 박수혁과 이충민 선수도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한편 강원도는 이 기간에 맞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유산 사업의 하나인 2022 평창장애포럼을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릉 세인트 존스 호텔에서 개최,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한 포괄적인 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패럴림픽 무브먼트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스포츠의 확산을 위한 기조세션, 랩업세션, 분임세션, 라운드 테이블 등 전체 10개 세션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