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감동을 다시 한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10개 세부종목
‘강원 전사’ 31명 출전
쇼트트랙,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컬링, 그리고 썰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31명의 강원도 전사들이 출격했다.
지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63명 가운데 절반이 강원도 연고 출신 선수들로 10개 세부 종목에 출전했다. 봅슬레이 원윤종(강원도청)과 컬링 김은정(강릉시청) 선수는 남녀 선수단 주장을 맡았다.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스노보드 알파인. 평창 출신 김상겸(하이원)과 정선 출신으로 ‘배추 보이’로 불리는 이상호(27·하이원)가 출전했다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한국 스키의 역사이자 전설로 불리는 이 선수는 2021~2022시즌에 FIS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 정동현(고성 출신·하이원) 선수 또한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처음으로 ‘상위 10위’ 진입을 노렸다.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은 여자부에만 출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영미 ‘팀 킴’도 강릉시청 소속으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 500m 김준호(강원도청), 1,500m 박성현(화천 출신·한국체대), 김보름·박지우(강원도청) 선수가 출전했다. 동계스포츠 중 대표적인 메달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도 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500m에 출전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이채원(평창군청)과 이의진(상지대관령고 졸), 한다솜(상지대관령고 졸)이 여자부 경기에, 남자부에서는 김민우(평창군청), 정종원(강릉 중앙고 졸)이 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윤성빈(강원도청)이 아시아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관심 종목으로 급부상한 스켈레톤 종목에 윤성빈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 김은지(강원BS연맹)도 출전했다. 봅슬레이 종목에서는 남자 4, 2인승 경기에 원윤종과 석영진 등 7명의 선수가, 여자 1인승에 김유란이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