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에서 마을 입구까지는 6km가 넘는다. 쉬지 않고 걸어도 2시간 이상은 가야 한다.
계곡은 때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는 사람들을 반긴다. 겨울 계곡은 두꺼운 얼음 속에서도 우렁차게 흘러간다.
공기는 차갑지만 오히려 오감을 일깨워 극한의 상쾌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