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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감자가 떡도 되고, 만두가 되다

  • Date.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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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리랑에 녹아든

감자가 떡도 되고, 만두가 되다

 


 

편집자 : 질박했던 삶 속에 녹아있는 구황 작물을 활용했던 먹을 거리를 기록한 단행본강원도 세월 속에 맛, 삶은 이어지고(강원도 농업기술원)’에 게재된 칼럼을 시리즈. 이번에는 정선에서 향토 음식 전문가이자 사업가들로 알려진 분들이 시연한 감자 편을 소개합니다.

 


요리 도전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인한식대첩 시즌3’에서 허영만식객의 올챙이국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명 정선의 요리 고수 권영원씨와 아라리감자송편을 운영하고 있는 최금춘씨가 시연을 맡았다.


권 고수는 2015년 강원도 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정선산야초나라로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녹두가 고슬고슬 내려앉은 감자시루떡

강판에 간 감자의 물기를 빼고, 녹말을 섞어 반죽을 한다. 찜통에 녹두를 켜켜이 깔고 반죽을 고슬고슬하게 깐다.

 


다시 한 번 녹두와 반죽을, 다시 녹두를 깔아 층을 만든다. 뚜껑을 열어둔 채 찐 다음, 김이 오르면 뚜껑을 덮고 푹 뜸을 들인다. 찰 시루떡 같은 느낌과 녹두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감자란 말을 꺼내지 않으면 그냥 일반 시루떡이다.

 


언 감자 반대기

언 감자 가루를 내어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한다. 생 감자를 잘게 채 썰어 소금 간을 해서 섞는다.

 


손바닥 크기로 빚어서 찜통에 쪄준다. 들기름을 발라 양념장과 함께 곁들인다. 어려웠던 시절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다.

 


감자 벼락 떡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 채반에 걸러낸다. 이 때 물기를 너무 많이 빼지 않도록 한다. 녹말가루와 밤, 강낭콩 등을 섞어 반죽을 한다.


반죽을 찜통에 납작하게 듬성듬성 깔아서 쪄낸 후 둥근 틀에 넣어 꼭꼭 눌러 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낸다. 갑자기 찾아 온 손님을 위해 급히 만들어 내어 놓는다 하여 벼락 떡이라 한다.

 

 


감자채 만두

산이 많아 나물이 많았던 정선의 산골에서는 감자로 만두피를 만들고 산나물로 속을 만들어 먹었다.

 


물 갓김치와 곤드레 나물을 잘게 썰어 들깨가루로 무친다. 감자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만두피를 만들고 무친 나물로 속을 넣어 빚는다. 손가락으로 눌러 모양을 내고 쪄낸다.

 


옥수수 범벅

껍질을 깐 옥수수와 팥을 넣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여 밥솥에 앉힌다.

 


뜸을 충분히 들이고 나서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무채와 어우러진 언 감자 송편

언 감자 가루를 내어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한다. 무생채를 썰어 소금과 양념을 해서 매콤하게 무쳐 놓는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서 녹두 또는 양념에 절여 둔 무채를 넣는다. 이 곳의 특징은 매콤한 양념의 무채가 소로 들어간다.

송편을 찜통에 간격을 두어 찐다.

 

: 유명선

사진: 이인호

 

TIP: 아라리감자송편, 033-562-2255, 정선군 임계면 백두대간로 1335-6

     정선산야초나라, 033-563-0013, 정선군 화암면 한치길 70-15

     강원도 농특산물 진품센터, www.jinpoom.kr, 02-322-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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