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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것은 감자 송편

  • Date.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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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들기름, 팥소의 달콤함이 손가락 자국 따라 속속 배어든다. 

이것은 감자 송편

 

 

 

 

편집자 : 질박했던 삶 속에 녹아있는 구황 작물을 활용했던 먹을 거리를 기록한 단행본 강원도 세월 속에 맛, 삶은 이어지고(강원도 농업기술원)’에 게재된 칼럼을 시리즈. 이번에는 감자로 송편을 만들어온 이야기 부분을 옮겨 담습니다.

제철에 수분 가득한 감자 송편 조리법을 공개합니다.

 

 

향토 음식 연구가인 고은숙(59)씨는 20년 공무원 생활을 접고 호텔조리학과로 대학을 뒤늦게 가서 강원도 전통 음식과 현대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연구하고 있다.

 

시연을 해준 음식은 감자 막갈이 송편, 감자옹심이, 감자 송편, 감자 뭉생이, 감자시루떡이다. 그 밖에도 강원도 음식은 다 할 수 있다는 말도 곁들인다. 특히 감자 막 갈이 송편은 호박을 찐 것과 쑥을 삶아서 반죽을 한 것으로 흰색, 노란색, 초록색이 시각적인 효과를 줄 뿐 아니라 감자 맛 외에 호박과 쑥의 고유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어서 훨씬 맛깔스럽고 감칠맛이 있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 때 내 놓을 대표 음식을 고민하고 있어요.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들을 강원도에서 생산된 재료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면 어떤 요리가 좋은 지 연구하는 중이에요음식을 먹은 그들에게 무엇으로 만들었는데 이리도 맛이 훌륭하냐는 질문을 받는 다면 기쁘지 않겠어요?”하고는 소녀처럼 웃는다.

      


감자 송편

감자를 썩혀 만든 전분에 현미가루를 섞어,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익반죽을 한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 팥소를 넣고 송편을 빚어 쪄낸다. 반죽에 쑥을 넣어 함께 반죽을 하면 고운 빛깔의 쑥 감자 송편이 된다. 들기름에 소금을 넣고 갓 쪄낸 송편에 고루 발라준다.

 

 

 

 

 

막갈이 송편

말 그대로 감자를 대충 갈아 사용한다. 강판에 갈고 남은 작은 덩어리도 함께 넣는다.

물기를 뺀 감자를 찜 솥에 넣고 한번 쪄낸다. 가라앉은 전분의 윗물을 따라내고 찐 감자와 전분을 섞어 반죽을 한다.

 

취향에 따라 단호박이나 쑥을 넣으면 고운 빛깔에 부재료의 고유한 맛이 담긴다.

반죽은 쌀 송편보다 작게 만들어 엄지손가락 크기로 한 입에 먹기 딱 좋게 팥소를 넣어 빚는다.

송편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을 유지한다

 

 

 

 


평창 감자 송편

고소한 들기름에 소금 간을 넣고 고루 발라 준 송편. 들기름에 고소하고, 팥소의 달콤함이 더해진 감자의 또 다른 변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은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하다.

 

강판에 간 감자를 물기를 빼고 한 번 쪄준다. 찐 감자를 가라앉은 전분과 함께 섞어 반죽을 한다.

준비된 팥소를 넣고 송편을 빚는다.

 

강원도 송편의 특징은 손가락 자국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갓 쪄낸 송편에 소금 간을 한 들기름을 고루 발라준다.

 

 

 

 


정선 언 감자 송편

언 감자 가루를 내어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한다. 무생채를 썰어 소금과 양념을 해서 매콤하게 무쳐 놓는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서 녹두 또는 양념에 절여 둔 무채를 넣는다. 매콤한 양념의 무채가 소로 들어간다. 송편을 찜통에 간격을 두어 찐다.

 

: 유명선

사진: 이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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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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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갈이송편~ 너무 맛나겠다. 양양 깊은 골짜기 해담마을로 캠핑갈땐 꼭 들르던 송천떡마을 상설매장~ 춘천으로 이사온 후 7개월~ 먹고싶다. 참을 수 없다. 당장 주문배송시켜야지~

    양양사랑 2016-09-12 16:40 삭제